제14-396호 배포일시 : 2014.6.18(수)
문 의 : 남아시아태평양국 배병수 아세안협력과장 (☎:2100-8451)
제 목 : 제18차 「한-아세안 대화(Dialogue)」개최
- 최초의 한-아세안 안보관련 대화 병행 개최 예정 -
1.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고위관리협의체인 「한-아세안 대화(Dialogue)」가 6.19(목)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. 한-아세안 대화는 정치·안보, 경제, 사회·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-아세안 협력관계를 점검하고, 앞으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서 우리나라와 아세안이 지난 1989년 대화관계(Dialogue Partnership)를 수립한 이래 그간 17차례 개최되었다.
ㅇ 이번 회의에 우리측에서는 이경수 차관보가, 아세안측에서는 우리의 아세안 대화조정국인 인도네시아의 「아궁 뿌자(Agung Puja)」 외교부 아세안 총국장 등 아세안 10개국 차관·차관보급 인사, 아세안 사무국 정치안보 사무차장 및 주한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.
2. 이번 제18차「한-아세안 대화(Dialogue)」에서는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여 금년 12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-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준비와 더불어 2015년 아세안 공동체 출범을 앞두고 한-아세안 관계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제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.
3. 특히, 한-아세안 대화 개설 이래 최초로 별도의 안보 관련 대화를 병행 개최하여 한-아세안 정치·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인 바,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역내 주요 안보 이슈에 대한 상호 의견교환은 한-아세안 협력 관계를 정치·안보분야로 심화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.
ㅇ 금번 회의에서는 변화하는 정세 속에서 동북아의 안보와 동남아의 안보가 상호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역내 최대의 안보 위협인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도 아세안과의 협력을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.
- 이러한 맥락에서, 우리 정부는 금년 5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측이 북핵문제와 관련하여 모든 관련 유엔안보리 결의 의무 및 2005년 9.19 공동성명 공약의 완전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주목하고 있다.
4. 이번 한-아세안 대화는 8월 한-아세안 외교장관회의, 11월 한-아세안 정상회의 및 12월 한-아세안 특별정상회의까지 일련의 아세안 관련 회의의 출발점으로서, 우리 정부는 역내 핵심 파트너로 부상한 아세안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작년 한-아세안 정상회의시 박근혜 대통령이 주창한「신뢰와 행복의 동반자 관계」를 구현해 나가고자 한다. 끝.
외 교 부 대 변 인